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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안보 4반세기와 미국|포터 주한대사의 기조보고
(1) 미국상원외교위원회의 안보협정 및 해외공약분과위원회(위원장 스튜어트·사이밍턴 의원)는 작년 11월부터 금년 2월에 걸쳐 극동 여러 나라에 대한 미국의 공약실정을 철저히 규명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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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미방위조약과 작전한계
포터 대사=미국은 지난 54년에 한국과 상오방위조약을 체결했다. 이 조약의 핵심은 제3조항인데, 내용은 다음과 같다. 『각 당사국은 현재 타 당사국의 통치하에 있는 영토와 금후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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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문제의 「유엔」상정
「우·탄트」 「유엔」사무총장은 18일 「유엔」총회의장에게 「언커크」가 제출한 연례보고서를 회부, 이를 오는 9월의 제25차 총회에서 심의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. 「언커크」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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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 대통령의 8·15 통일구상
박 대통령은 8·15경축사를 통해, 북괴가 만일 전쟁 도발행위를 즉각 중지하겠다고 선언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실증한다면 『남·북한에 가로놓였던 인위적 장벽을 단계적으로 제거해 나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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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대통령 8·15경축사서 새 평화통일구상 밝혀|북괴 무기포기 확인되면 남북장벽 제거할 획기적 방안 제시
박정희 대통령은 북괴가 전쟁도발 행위를 중지해서 이를 행동으로 실천한다면 남북한에 가로놓인 인위적 장벽을 단계적으로 제거해나갈 수 있는 획기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할 용의가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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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·북괴의 접근 공작
일본 외무성은 28일 「일조 무역회」간부 2명에게 처음으로 북괴 행 상용 여권을 발급해 줬다 한다. 이들은 28일 선편으로 출발했는데, 행선지는 평양으로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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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·미 국방회담의 폐막
전 국민의 비상한 관심을 모아 오던 「호놀룰루」한·미 국방장관회의는 23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막을 내렸다. 공동성명은 『북괴의 계속되는 침략행위에 대한 우려』를 표시하면서 일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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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년만의 재 발견|고려초기 악사석불
얼마나 오랜 기간 버려져 왔을까. 높이6m를 헤아리는 거대한 돌부처는 무릎 위까지 흙에 덮여 있다. 햇빛을 가리운 아름드리 잠목 들에는 아직도 덤불 속이었던 종전의 자취가 역연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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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남 참전국 외상 회의의 폐막 성명
한국을 비롯한 월남 참전 6개국 외상 회의는 월남·캄보디아·라오스 등 인지사태 전반에 관한 해결 방안을 토의하고, 한반도에서의 북괴 도발 행위를 규탄하는 등 24개항의 공동 성명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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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)국가안보|비미국화와 소·중공 동향 주시
저간에 활발했던 안보논의에서 70년대의 우리의 안보문제가 절박한 국가과제로 부각된 것은 한반도를 둘러싼 극동 및 아시아 정세의 심상치 않은 변동이 예상되기 때문이었다. 우리는 바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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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휩쓰는|오끼나와풍
[동경=조동오특파원]「오끼나와」반환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17일좌등일본수상은 그의방미를 저지하려는「데모가 절정에 달한가운데 미국으로 떠났다. 19일(한국시간20일) 부터3일간 백악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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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월50개월|미군감축과 국군의 입장|전문가들은 이렇게본다
지난7월하순의 동남아순방후「아시아·독트린」으로 대아정책의 설계를끝낸「닉슨」 미대통령은 주월미군의 감축이라는『눈에보이는 정책』으로 월남전을「닉슨」화했다. 70년말까지 20만명선의 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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굳혀진 한국의 지위|샌클레멘티정상회담의 의의
「닉슨」행정부가 들어선 뒤부터 그 시기에 관심이 모아졌던 박·「닉슨」정상회담이 오는8월22일「샌클레멘티」섬에서 마침내 실현을 보게되었다. 「닉슨」대통령이「아시아」5개국과「루마니아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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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격 굳힌 「아스팍」 4차 총회 공동성명이 나오기까지
「아스팍」제4차 총회는 주최국인 일본이 바라던 대로 온건 「무드」속에 11일 폐막했다. 일본국내좌익세력의 「데모」위협에 쫓겨 이동시해변가에서 3일 동안 계속된 이번 총회는 우려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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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져질 전후경쟁
「구엔·반·티우」월남대통령내외는 박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7일부터 4일간 우리 나라를 방문한다. 「티우」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박대통령과 한월정상회담을 갖고 월남종전협상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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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전국 대사급 협의체 제의
정부는 오는 22일부터 태국「방콕」에서 열리는 제3차 월남참전 연합국 외상회의에서 월남종전 대책과「아시아」안보대책을 협의하기 위한 대사급 협의체 구성을 제의할 방침이다. 월남종전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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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괴도발·충승협의
정부는 오는22일부터 2일동안 태국수도「방콕」에서 열리는 제3차 월남참전연합국외상회의에 최규하 외무장관을 수석대표로하는 12명의 대표단을 보낸다. 이번회의에서는 월남전의 종결에따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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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아 태평양 「기동타격사」 설치제의
정부는 오는 22일 열리는 월남참전국 외상회의에서 『「아시아」태평양지역 기동타격 사령부』설치제를 정식으로 제기할 계획이다. 정부는 외상회담에 임하는 기본방침을 검토하고있는데, 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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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나친 자제는 불행초래|박대통령, 북괴도발 응징 역설
박정희대통령은 미정찰기 피추사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조치는 『현명하고 적절한 것』이었다고 말하고『문제는 지금부터 어떤 조치를 쥐할 것이냐가 중요하다』고 말했다. 박대통령은 25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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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해의 일선 울릉도·독도
원자력 항공모함「엔터프라이즈」호를 비롯한 네척의 항공모함을 주력으로 하는 순양함 세척, 구축함 열여섯척등의 특별한 편성을 가진 기동함대가 동해에 투입되고 있다는 사실은 미국이 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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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기동함대 동해집결의 의미
미해군EC121정찰기를 격추한 북괴의 도발행위에 대한 대응책으로 무장엄호리에 청찰비행을 계속하겠다는 「닉슨」대통령의 선언에 이어 미국은 3,4척의 항공모함과 수척의 순양함을 포함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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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괴호칭「노드·코리아」
【그러노블=장덕상 특파원】3일 이곳에서 열린 국제「을림픽 위원회 (IOC) 66차 총회는 북괴의 집요한 공작을 물리치고 그들의 호칭을 종전과 같이 「노드·코리아」(北韓) 라 부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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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포츠담」서 묵시적으로 허용한 미 책임회피 불가
1954년 7월 24일부터 26일사이에 「포츠담」에서 열린 미·소 간의 전격회의는 38선의 기원과 직결되는 중요한 자료를 남겨 놓았다. 이 때 미국의 「마셜」육군참모총장과 소련 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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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본조약과 일본의 정경분리 외교
일본 정부가 화학섬유 「플랜트」 수출과 관련해서 북괴 기술자들을 일본에 입국시킬 방침을 거의 굳히자 한·일간의 불투명한 분위기는 자못 경화되는 감이 있었다. 그 동안 일본 정부는